마지막 月
덩
그러니......
놓여진 너는
눈부시게 빛나는 대신 아련한 너는
가끔은 이전 것을 잊게 만들고 사라지더라
그렇게 네가 다시 올 시간만을 기다리게 되자
포기한 듯 결심
동
그 랗
게
떠오른 너는
어서 져버려라
이젠 너 대신 놓인 것을 볼테니
그것은 또 시간을 타고 오는 중이야
습관처럼 그래
늘 새롭게 찾아오는 것도 좋지만
부디 이번이 마지막이여라
늘 찾아오는 새로움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
그리고 반복되는 그것
그것은 왜 나에게 계속 찾아오는 것일까?
더이상 시험에 들고 싶지 않다.
여기서 그것이라는건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실 분도 있겠지요.
아무래도 시라는 것이 작가의 마음을 담은 것이니까요.
그래도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읽어주신다면
비로소 시는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행여 기존 작품과 유사한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