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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산업기사 비전공자 실기 합격 후기 (77점) / 23년 4회

77 럭키 세븐!! 실기 시험을 치고 나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걸어가던 중 한 남성의 통화내용을 듣게 되었다. ??? : 아 선생님 히드라진이랑 산소 결합식 뭐였죠? 네??? 질소랑 물이라고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터덜거리던 발걸음이 멈춰졌고 덜컹 내려앉은 심장이 느껴졌다 시험지 제출 전 스스로 가채점을 하면서 100% 확실하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만 해보니 60점이었다. 그중에 저 히드라진 문제가 있었는데 틀렸다니... 망했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결과 발표날 까지 불합격을 각오하고 있었으나 정말 운이 좋았는지 우쨌는지 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장인이다 보니 재시험 치는 게 상당히 부담 돼서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거 같기도 하다. 자! 이제 공부했던 과정들을 공개하겠습니다. 필기 시험때는 그냥..

뉴 하루 2023.12.20

위험물 산업기사 필기 비전공자 직장인 합격 후기 (83.3점)

일 다니면서 이직을 하기 위해 자격증을 딴다는건 정말 힘들단 걸 엄청나게 느끼는 중이다. 퇴근하고 씻고 밥먹고 아내와 대화하고 으하~ 이제 공부 좀 해볼까 하면 몇시인지 아는가.. 무려 20시가 넘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유튜브는 왜이리 재밌는거만 보여주는지 어느새 21시가 다 되어 간다. 새벽까지 공부하게 되면 직장에서 너무 힘들어 질거 같고 직장에서 힘들면 집에와서 더 힘들어지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 될 거 같아서 늦어도 1시까지만 하기로 했기에 주어진 시간은 길어봐야 4시간이다. 말이 4시간이지 실질적으로 공부한건 2시간 좀 더 될까 싶다. 졸업하고 다시 펜을 잡는게 거의 2년 만이다보니 집중도 잘 안 되고 막 엄청 더 하고 싶지도 않았기에 마인드 컨트롤 하는게 쉽지 않았다. 예를들면 기출 1회차 ..

뉴 하루 2023.09.14

다시 돌아왔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 했을 땐 꼭 꾸준히 쓰고야 말겠어!! 라며 다짐을 했었는데 2년이 흐르고 흘러 이제서야 다시 마음을 먹었다. 첫 시작은 자취하는 학생이었지만 2년간 많은 일과 변화가 있었고 외적으론 다른 사람이 되었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 먹던 옆집 여성이 같은 집에서 같이 요리를 해 먹는 아내가 되었고 졸업 후 취업이 막막했던 남학생이었던 나는 한 회사의 안전관리로서 근무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감사하게도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는 511명이나 되었다. 더욱 뿌듯한건 자작시를 몇몇 분들이 읽어주었다는 것ㅎㅎ 일을 시작하면서 감성이란 감성은 너덜너덜해지기 시작해서 시에는 손도 안댔었는데 다시 글 욕구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변명 하나 더 추가하자면 결혼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

뉴 하루 2023.05.16

자취요리) 부추전, 너를 정복하겠다

저번에 양념 오리훈제를 만들었었는데 그때 부추가 남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그 남은 부추 가지고 간단하게 부추전을 해봤어요. 제 아버지가 전을 엄청 잘 만드셔서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시는데요. 제가 뭐 반죽을 해보거나 구워 본 적은 없어서 내심 기대가 되는 날이었어요. 아 글을 읽으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반죽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하핫 아!! 앞서 말씀 드리자면 이번 글은 레시피는 따로 적지 않을게요 그저 일상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자 남은 부추를 이렇게 팍팍 넣어줬습니다. 이번 부추전이 어쩌면 해물 부추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를 찾으실 수 있으실까요?? 저~기에 투명스럽게 하얀 거 발견하신 분??? 축하드립니다. 좋은 안구를 가지셨군요ㅋㅋㅋ 친구랑 같이 만들었는데 친구 집에 있던 ..

뉴 하루 2021.01.31

마지막 달(月)

마지막 月 덩 그러니...... 놓여진 너는 눈부시게 빛나는 대신 아련한 너는 가끔은 이전 것을 잊게 만들고 사라지더라 그렇게 네가 다시 올 시간만을 기다리게 되자 포기한 듯 결심 동 그 랗 게 떠오른 너는 어서 져버려라 이젠 너 대신 놓인 것을 볼테니 그것은 또 시간을 타고 오는 중이야 습관처럼 그래 늘 새롭게 찾아오는 것도 좋지만 부디 이번이 마지막이여라 늘 찾아오는 새로움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 그리고 반복되는 그것 그것은 왜 나에게 계속 찾아오는 것일까? 더이상 시험에 들고 싶지 않다. 여기서 그것이라는건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실 분도 있겠지요. 아무래도 시라는 것이 작가의 마음을 담은 것이니까요. 그래도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읽어주신다면 비로소 시는 역할을 다하는..

뉴 손글 2021.01.20